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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활동보고서

⦁ 등록일  2014-03-04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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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0일 오은빈학생이 작성한 글입니다.

 

 

11월23일에는 독거노인을 도와주러 땔감을 나누었다.

먼저 전문가 아저씨께서 나무를 자르셨다. 그리고 우리는 잘라진 나무들을 옮겼다. 그리고는 도끼로 나무들을 2등분 또는 4등분으로 잘랐다. TV에서 봤을 때에는 정말 쉽게 보였는데 실제로 해보니 잘 쳐지지가 않았고 도끼가 너무 무거웠다.

힘겹게 트럭에 나무들을 다 싣고 시간이 조금 남아서 임완철 선생님과 함께 잠깐 산책을 했다. 그런데 그곳에는 겨울에서도 살아 남기 위한 식물의 지혜가 있었다. 바로 로제트형 식물이었다. 뇌도 없고 움직일 수도 없는 식물들이 그런 지혜들이 있었다는 게 정말 신기하였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우리가 쌓았던 나무들을 독거노인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나누어 주러 차를 타고 갔다. 드디어 할머니 집에 도착해서 차근차근 나무를 서로에게 주며 나무를 쌓았다. 만약에 나 혼자였다면 매우 힘들고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4~5명이 힘을 합쳐서 서로에게 주니 훨씬 빨리 일이 끝났다. 그렇게 트럭에 한 가득 쌓인 나무들을 다 놓으니 피로가 왔다. 하지만 혼자 사시는 할머니께서 매우 감사해 하시는 모습을 보고는 오늘 숲리더에 온 게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면 꼭 해보고 싶다. 오늘 하루는 참 보람찬 일을 한 것 같아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