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사랑기자단 NEWS

보물찾기 양심찾기

⦁ 등록일  2021-01-27

⦁ 작성자  김예진 기자

 최근 코로나19가 2.5단계로 격상되어 거의 집에서 Self 격리 했더니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지고 해서 집 근처 숲이 있는 뒷동산인 봉제산에 가서 힐링도 하고 자원봉사도 할까 해서 아빠와 동생, 그리고 저는 집 뒷산인 봉제산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봉제산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산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학이 알을 품고 앉아 있는 형국이라 하여 붙여졌습니다.

이외에도 능동산, 매봉산, 수당산, 화곡산이라고도 불려졌으며 능동산이란 이름은 1760년대 해동지도 채색 필사본에 표기되어있습니다. 매봉산은 주봉우리 이름에서 유래되었고, 수당산은 서낭당이 있어 마을의 안녕과 무병장수를 기원한 것에서 유래되었으며, 1967년 이후에는 화곡산이라 불려졌다고 합니다.(출처 강서구청 홈페이지)

먼저 봉제산은 등산로가 많은데 그중 한 입구에 이 산이 산불이 예전에 났었고 “산불조심“이란 현수막이 많이 걸려있었고 안내문까지 있어 읽어보니 ‘산불 조심해야겠다, 정말 위험하구나’라는 경각심이 들었고 이 안내문 참 잘 세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중 여러 장소에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어서 참 안심이 되었습니다.



[2007년 4월 봉제산 산불 사진과 산불진화 장비]


그렇게 좀 걷다 보니 보물들이(쓰레기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사탕 봉지, 비닐조각들로 시작해서 생수 페트병, 간식으로 가져온 과일조각들까지 많은 쓰레기들이 나왔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니 멋진 전망대와 삼각점까지 멋지게 펼쳐져 있었지만 속상할 정도로 많은 양의 쓰레기가 전망대 낭떠러지에 있었습니다. 너무 줍고 싶었지만 막혀있어서 줍지도 못하고 많이 속상했습니다.

[줍지도 못할 곳에 제발 쓰레기 버리지 맙시다~~!]


[봉제산 정상과 보물(쓰레기)]


그렇게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길에 거의 다 내려와 빌라들이 보이니 점점 더 쓰레기들이 많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인적이 드문 길일수록 더 쓰레기들이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면 주위의 시선에 쓰레기 버리기 어려운데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자기의 양심을 버리기가 쉬웠나 봅니다.

[봉제산 이정표와 모아온 보물(쓰레기)]


제발 남이 안 본다고 양심을 버리지 맙시다.

아무 생각 없이 주위를 보면 보이지 않던 것이 관심을 가지고 보면 보이더군요.

여러분도 주변을 유심히 관심을 가지고 봐 주셔서 우리들의 산, 우리 숲을 잘 보전합시다.


[서울등서초등학교 김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