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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협하는 비트코인

⦁ 등록일  2021-06-30

⦁ 작성자  이상지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는 비트코인!

하지만 비트코인이 우리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서는 ‘채굴’이라는 것을 해야 하는데, 바로 이 ‘채굴’을 하는 과정에서 환경오염이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 채굴은 무엇일까요?

비트코인을 채굴한다는 것은 거래를 포함한 블록을 생산한다는 것입니다. 이 블록을 생성하면 보상으로 코인 25개가 주어지는데(2021년 5월 기준) 자기가 만든 블록에 자기 이름과 코인 개수를 기록하여 전체 블록체인 장부에 기재합니다. 이것이 바로 코인 채굴입니다. 하지만 블록을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계산을 거처야 하는데, 이 계산을 위해서 많은 수의 컴퓨터를 이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소모되는 전기에너지로 인해 환경오염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2021년 3월 18일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사용하는 연간 전력 소비량은 129TWH로 측정되었습니다. 이는 구글이나 페이스북이 사용하는 소비량(각각 12TWH, 5TWH)과 노르웨이나 방글라데시 (각각 124TWH, 70TWH) 같은 한 국가의 소비량보다도 많은 양입니다.


아시아에서 비트코인 채굴에 쓰이는 가장 큰 에너지원는 석탄입니다.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60%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고, 이중 65%의 에너지원이 석탄임을 고려해보면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위해 소비되는 에너지원이 석탄이라고 이해해도 별로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화석에너지인 석탄은 이러한 채굴 과정에서 많은 양의 탄소를 배출합니다.


데이터 과학자 알렉스 드 브리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거래할 때마다 평균 300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용하는데 이산화탄소 96.5kg이 발생하는데, 비트코인을 한 번 거래할 때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차로 3번 이동하는 셈입니다.


또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안금융센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매년 110TWH 정도의 전력을 소비하는데, 이는 전 세계 전력 생산량의 0.55%에 해당하는 양으로, 스웨덴이나 말레이시아의 한해 전력 소비량과 맞먹으며 국가별 전력 소비량으로 보면 전 세계 27위 수준입니다.


이처럼 비트코인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 생각됩니다.


이리남성여자고등학교 / 이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