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숲속에서 들리는 아름다운 새 소리를 따라가 보자.
후투티라는 이름은 순우리말이다. 머리위 깃을 접었다 펼쳤다 하면서 먹이활동을 한다. 인디언 추장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화려한 깃을 자랑한다.

흰눈썹황금새는 보기드문 여름철새이다. 부끄러움이 많아 모습을 잘 감추며 소리를 듣고 구분하는 경우가 많다.
8가지 색을 갖고 있는 새이다. 5월부터 9월까지 수목이 울창한 산림에서 볼 수 있다. 국제세계 자연 보존 연맹에서 지정한 보호종이다.

번식기에는 아름다운 울음소리를 내며 그 외에는 괴상한 소리를 내어 꾀꼬리 소리를 구분하기 어렵다.
지빠귀과들은 대체로 소리가 아름다운데 숲속에서 화음을 넣으며 노래하는 새로 유명하다. 아침일찍 숲속을 산책하게 되면 아름다운 소리와 모습으로 사람들을 반겨주는 여름철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특별대원 고유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