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사랑기자단 NEWS
분리배출은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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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24-09-11 ⦁ 작성자 김예림 |
분리배출은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
우리 상신초 숲사랑단에서는 방학 동안 ‘우리 동네 열지도 그리기’를 진행하여 요즘 30℃를 가뿐히 넘는 날씨를 눈으로 제대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높아지는 이유는 지구 온난화 때문인데요, 그래서 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찾아보다 모두가 실행할 수 있는 ‘분리수거’라는 해결 방안을 찾았습니다. 마침 2024년부터 대한민국 쓰레기 분리수거 규정도 바뀌었다고 하니 오늘은 지구 온난화를 줄일 방법의 하나인 분리수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재활용 표시]
이것은 재활용 표시이니 잘 확인하시어 분리 배출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분리배출 방법
1. 비닐류 - 2024년 7월부터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추진으로 비닐류 분리배출의 품목이 확대되었다. 1) 폐비닐이 작아도 분리배출 가능하다. 2) 이물질이 묻어도 재활용 가능하므로 내용물을 비우고 배출한다. 다만, 음식물로 심하게 오염된 폐비닐의 경우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 후 분리 배출한다. 3) PVC소재 랩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한다. 4) 폐비닐 전용 봉투 또는 투명/반투명 일반 비닐봉투에 모아 분리 배출한다.
[서울시 비닐 분리배출 안내포스터]
2. 캔류 1) 캔 속에 이물질을 비우고 헹궈내 납작하게 밟아 배출한다. 2) 살충제 통, 부탄가스 통 등은 구멍을 뚫어 내용물을 비운 후 배출한다.
3. 병류 1)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으로 된 뚜껑은 병목에 부착된 테까지 제거 후 배출한다. 2) 내용물을 비워낸 후 배출한다. 3) 깨진 유리, 도자기류, 거울, 전구 등은 재활용할 수 없다.
4. 플라스틱류 & 투명페트 1) 무색페트병은 내용물, 라벨 제거 후 찌그러트려 뚜껑을 닫아 전용함에 배출한다. 2) 플라스틱은 물로 헹구고 라벨, 부속품 등 다른 재질은 분리한 후 투명·유색을 분리하여 배출한다. 3) 알루미늄 뚜껑은 고철로 분리한다. 4) 용기의 펌프(금속 스프링), 칫솔, 볼펜 등 다른 재질이 혼합·부착된 것은 종량제봉투로 배출한다.
5. 폐지류 1) 상자: 테이프나 스티커 등을 제거하고 상자를 눌러 부피를 최대한 줄인다. 2) 우유팩/멸균팩: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납작하게 눌러 배출한다. 3) 신문지: 모아 한 번 접어 30cm 정도의 높이로 배출한다. 단, 비닐이 코팅된 전단지는 섞이지 않도록 한다.
그 외 재활용이 어려워 보이는 것들을 알아볼까요?
1. 스티로폼 1) 스티로폼은 음식물이 묻은 경우, 씻어내 배출하고 음식물이 묻어 있지 않으면 일반 쓰레기로 버린다. 2) 스티로폼에 비닐이 코팅되어 있으면 재활용이 안 된다. 3) 스티로폼에 테이프, 스티커 등이 붙어 있으면 떼어내고 배출한다.
2. 연필: 연필은 분리 배출할 수 없으니 종량제 봉투에 배출하면 된다.
3. 노트/책 1) 노트는 위나 옆에 붙어 있는 스프링을 분리하여 일반쓰레기로 배출한다. 2) 물이나 이물질이 묻지 않게 하고, 구겨지지 않게 한다. 3) 양장본 책은 겉표지(일반쓰레기)와 속지(종이)를 분리해서 배출한다. 4) 잡지는 비닐 코팅된 겉표지(일반쓰레기)와 속지(종이)를 분리해서 배출한다.
4. 배터리: 일반쓰레기가 아니므로 폐전지 수거함이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배출한다
5. 음식물쓰레기 1) 음식물의 물기를 꽉 짜서 최대한 수분을 제거한 후 수거 용기에 배출한다. 2) 비닐봉지에 음식물쓰레기를 넣으면 비닐이 들어갈 수 있으니, 뚜껑이 있는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3) 파인애플, 코코넛 등 딱딱한 과일/견과류 껍질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한다. 4) 그 외 음식물이지만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하는 품목: 메추리알, 달걀 등의 껍데기, 육류 및 어패류의 뼈, 생선류의 가시, 포화지방산(비계, 내장 등), 복어 등과 같이 독성이 있는 음식물, 1회용 티백, 한약찌꺼기, 뿌리채소의 뿌리, 옥수수껍질, 양파껍질, 마늘 대 등
6. 폐의약품: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약국에 ‘폐의약품 수거함’에 배출한다.
◆ 분리 배출 된 품목의 재활용 TIP - 제로웨이스트샵 이용하기 음료의 병뚜껑, 우유팩/멸균팩, 커피 가루, 양파망 등은 버리지 말고 모아서 집에서 가까운 제로웨이스트샵에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제가 자주 방문하고 있는 망원동의 ‘알맹상점’의 경우 플라스틱 뚜껑으로 치약 짜개, 독서링, S고리 등 생활용품으로 만들 수도 있고 모아간 재활용품 양에 따라 도장을 받고 도장의 개수에 따라 대나무 칫솔, 독서링, 치약짜개 등으로 보상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알맹상점 쓰레기 회수용품 재활용 안내]
서울에 있는 제로웨이스트샵은 서울맵(map.seoul.go.kr)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맵 ‘착한소비 제로웨이스트상점’ 테마활용]
위와 같이 분리 배출을 잘하면 환경보존과 지구온난화를 줄이는 것을 도와주게 되어 좋습니다. 많은 방법의 하나라도 꾸준히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도 2023년 재활용 1위를 한 것을 보면 분리배출도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겠죠?
[2022년 나라별 재활용률]
이렇게 계속 우리가 사는 지구를 위하여, 그리고 우리 스스로를 위하여 위 방법을 잘 숙지하여 재활용을 열심히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서울상신초등학교 김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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