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사랑기자단 NEWS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도움은 무엇이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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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24-10-08 ⦁ 작성자 김예림 |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도움은 무엇이 있을까?
자동차와 공장 연기 때문에 공기가 안 좋아지는 상황에 나무까지 베버려 일이 커지고 있다. 공기가 점차 오염되는 것을 막아주는 나무, 계속 벌목하면 안 되는 이유와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도움은 무엇이 있을까?
1. 공기정화 잎과 뿌리에서 미생물이 오염물질을 제거해 준다. 또한 *광합성에 의해 산소를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하므로 공기를 정화하게 한다. 나무 한 그루를 심을 때마다 4명이 마실 수 있는 산소가 발생한다. 공기정화를 많이 해주는 나무들은 호두나무, 뽕나무, 홀리 오크, 레드 시더, 무화과나무 등이 있다. 이 나무들은 이산화질소, *오존, 일산화탄소와 같은 오염물질은 흡수하고,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방출하여 자연적인 공기 필터의 역할을 한다.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심는 것이 도시 공기정화에 가장 좋다고 한다.
*광합성- 광 에너지를 수화 분자로부터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고, 이를 이용하여 이산화탄소와 물을 유기화합물인 포도당으로 합성하는 과정 *오존- 산소 원자 3개로 이루어진 3 원자 분자
2. 산사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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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무가 많은 산은 비가 많이 오더라도 물을 흡수해서 천천히 내보낼 수 있으므로 산사태 예방에 도움을 준다.
3. 지구온난화 예방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지구온난화를 막는 최적의 방법은 나무를 심는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지구온난화를 억제해 준다.
▲ Friedlingstein et al 4. 물순환 조절 나뭇잎은 증발과 수분 방출을 통해 지구의 *물순환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자연적인 기후를 안정화하고 강우량을 *규제하는 역할을 한다.
*물순환- 지구의 물이 계속 움직이며 지구에서 순환하는 과정 *규제- 규제란 정부나 규범, 규칙 등으로 인해 특정한 행위나 활동이 제한되거나 조절되는 것
5. 생태계 관련 역할 나무는 다양한 생태계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그늘을 제공하고 동식물의 서식지를 형성하여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한다. 나무가 없다면 많은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많이 축소될 것이다.
6. 지속 가능한 자원의 제공자 나무는 목재, 종이, *목재 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자원을 제공한다.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나무는 지속 가능한 자원의 생산과 이용을 지원한다.
*목재 바이오매스- 농업폐기물, 산림 폐기물 등 나무로부터 나오는 유기물
위와 같이 나무는 많은 도움을 준다. 하지만 계속되는 벌목 때문에 나무가 사라지고 있는데요? 벌목이 계속되면 지구는 어떻게 될까요?
▲ 2023년 갑천 버드나무 벌목현장 ⓒ 버드나무
1) 벌목을 계속 이어 나가면 *토양의 *보수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적은 양의 비에도 물이 한꺼번에 흘러내려서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토양- 지각의 가장 윗부분을 덮고 있는 부드러운 물질 *보수력- 흙이 수분을 보존할 힘. 흙 알갱이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2) 많은 사람이 벌목을 멈추면 숲이 다시 되더라도 올 거라는 오해를 하고 있다. 그러나 벌목을 멈춰도 숲은 10년 이상은 흡수하는 탄소보다 배출하는 탄소가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연구진에 따르면, 벌목을 멈춰 산림이 되살아나도 뒤집힌 토양과 죽어 썩어가는 나무에서 나오는 탄소가 새로 자라나는 나무가 광합성을 통해 흡수하는 탄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 서식지가 파괴되며 자연스럽게 여러 동식물이 멸종될 것이다. 또한, 산림 탄소 저장량 감소, 가뭄 및 사막화 증가, 식량 부족, 극지방 빙하 용해, 해안 홍수 등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4) 세계자원연구소의 리칭 펭 박사와 프린스턴 대학교 티모시 서칭어 교수는 지난 5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논문‘ 세계 목재 수확의 탄소 비용’을 게재해 세계 목재 수요로 인한 탄소 배출이 연간 35~42억 톤에 이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위처럼 벌목을 그만해도 지구를 원래대로 돌려내는 것은 힘들겠지만 우리 다 같이 나무를 심고 아껴주고, 돌봐주면 점차 지구의 환경이 되돌아갈 수 있다. 나무와 환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분리수거,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타기, 나무 심기, 플라스틱 줄이기 등등을 나무와 환경, 즉 우리가 사는 지구를 위해, 우리를 위해 모두 열심히 실천해 보자.
서울상신초등학교 김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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