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사랑기자단 NEWS
도시학교 속 추수 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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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24-11-04 ⦁ 작성자 김예림 |
도시학교 속 추수 행사
가을에 들어서며 쌀쌀해지는 10월, 서울상신초등학교 숲사랑단에서는 벼를 수확하는 추수 행사를 진행하였다. 지금부터 벼를 수확하고 추가로 인절미를 만드는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자.
[벼 수확 전 사진_김예림 기자]
추수와 인절미 만들기에는 다음과 같은 재료가 필요하다. 낫(또는 괭이), 탈곡 홀태, 키, 넓고 딱딱한 판(밥을 올려치는 용도), 메, 인절미 가루
(보통 벼를 베는 시기는 가을철인 8월 상순부터 10월 상순 정도이다.) 벼를 낫으로 한 움큼 벤 후, 탈곡기(탈곡 홀태)로 *벼 이삭과 *알곡을 분리한다.
*벼 이삭- 벼의 낟알이 달린 이삭. *알곡- 쭉정이나 잡것이 섞이지 않은 곡식.
[탈곡기, 탈곡 홀태_김예림 기자]
그다음 키질로 벼와 쌀을 분리하고 분리된 쌀을 밥솥에 넣고 밥을 만든다.
[키질하는 모습_김예림 기자]
그 후, 바닥에 넓고 딱딱한 판을 깔아두고 그 위에 밥을 올린다. 밥을 올렸으면 *메로 밥을 쳐 부드럽게 만든다.
*메- 떡을 치거나 짚 뭉치를 두드려서 부드럽게 만드는 데 쓰는 기구.
[메로 밥을 치는 모습_김예림 기자]
마지막으로 다 된 밥을 한입 크기로 자른 후 인절미 가루를 묻히면 완성이다.
[콩가루 묻혀 인절미 만들기_김예림 기자]
위와 같이 오늘은 벼 수확 방법과 인절미 만드는 법을 함께 알아보았다. 추수를 체험해 본 당사자로서 모를 심고, 벼 수확을 하고, 메질로 쳐서 직접 만든 인절미까지 먹어보니 뿌듯함이 많이 느껴졌다. 그리고 뿌듯함뿐 아니라 만드는 동안의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만약 아이들이 꼭 부모님이나 어른들과 함께하며 주변 추수 행사를 해본다면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위처럼 많은 과정을 거쳐 오는 우리 식탁까지 오는 밥을 남기지 말고 다 먹어 환경까지 보호해 보는 것이 어떨까?
[수확한 벼를 들고 있는 김예림기자]
서울상신초등학교 김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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