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사랑기자단 NEWS

천년의 숲 비자림,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을 부탁해!

⦁ 등록일  2020-08-21

⦁ 작성자  박지우 기자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제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방문한 곳은 바로 천년의 숲이라고 불리는 비자림 숲길!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체온을 확인한 후 숲으로 들어갔습니다. 


비자의 나뭇잎이 한자어 아닐 비(非)의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비자의 열매는 예로부터 민간과 한방에서 귀중한 약재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비자열매를 매일 10개씩 먹으면 몸 안의 벌레인 기생충을 없앨 수 있어서 약국이 많지 않던 시절에는 기생충 제거를 위해 비자나무 열매를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엄마, 비자나무 열매는 어떻게 생겼어?”라고 묻자마자, 내 얘기를 들은 것처럼 어디선가 나타난 숲 해설가 아저씨가 내 손에 비자나무 열매를 쥐어 주셨습니다.


 숲 해설가 아저씨는 자신의 손톱으로 비자나무 열매에 상처를 내시고는 향기를 맡아보라고 하셨습니다. 

비자나무 열매에서는 아주 신선한 풀 향기가 가득했습니다. 


이런 향기를 내는 약이라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자림은 마법의 숲 같습니다. 그 이유는 비자림에 들어오기만 하면 걸음이 느려지고, 얼굴 표정이 밝아지기 때문입니다. 


비자림의 마법은 바로 소나무, 비자나무와 같은 침엽수에 많이 들어있는 테르팬 때문입니다. 

테르팬은 피톤치드와 같이 숲 속의 공기에 포함된 성분으로, 테르팬이 사람의 자율신경을 자극해 마음을 안정시키기 때문입니다.


 

비자나무야, 코로나로 지쳐있는 사람들을 부탁해!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이 하루에 한 번 비자나무에 많이 들어있는 테르팬을 마시면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지우기자 [특별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