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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길, 월정사 전나무 숲

⦁ 등록일  2020-08-24

⦁ 작성자  이해민 기자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에 가보셨나요? 전나무 숲은 강원도 평찬군 진부면 동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월정사 전나무 숲 #1]

[월정사 전나무 숲 #2]

전나무 숲을 소개하기 전에 전나무에 대해 잠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전나무의 높이는 40m라고 하는데 40m라니! 아파트 8층까지 높이만큼 올라갈 것 같습니다. 

나무껍질의 색깔은 아래에 나온 사진처럼 흑갈색이나 회색이라고 합니다. 

전나무는 소나무과이어서 그런지 사계절 내내 푸른색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월정사 전나무]

이 전나무숲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에 이 전나무 숲은 사실 소나무 숲이었다고 합니다. 

고려 말 무학대사의 스승인 나옹선사가 부처에게 공양을 하고 있을 때였을때 소나무에 쌓였던 눈이 공양을 드리는 그릇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산신령이 나타나 소나무를 꾸짖고 소나무 대신 전나무 아홉그루에게 이 절을 지키게 했다고 합니다. 

그 뒤 이 아홉 그루의 전나무가 숲을 이루어 무려 1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월정사를 지킨 것입니다. 

그래서 이 숲을 ’천년의 숲‘이 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름부터 신비롭지 않나요?

[월정사 전나무 숲 #3]


숲을 걷다 보면 다람쥐들이 길에 나와 인사를 겁니다. 다람쥐와 셀카를 찍어 보는 건 어떨까요?

[다람쥐와 함께 #1]

[다람쥐와 함께 #2]

전나무숲에서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나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숲을 천천히 걸으면 자기 자신을 만나는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월정사의 최고령 전나무] 

전나무 숲을 걷다 보면 커다란 나무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 나오는 나무는 월정사 전나무숲의 최고령 전나무라고 합니다(수령 500년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 나무는 태풍때문에 2016년 10월에 쓰러졌다고 합니다. 

이 나무가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궁금했습니다. 

힘든 일도 많았겠지만 행복한 삶을 살지 않았을까요?

[남을 의식하느라 버려뒀던 나에게 온전히 집중한다.]


여러분도 전나무숲을 걸어 보실래요?

- 용강중학교 이해민 기자 [특별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