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사랑기자단 NEWS
| 코로나 시대의 휴식처, 운길산과 수종사 |
|---|
|
⦁ 등록일 2020-09-23 ⦁ 작성자 이기명 기자 |
|
벌써 밤이 떨어지고, 산이 알록달록 하게 물드는 가을이 오고 있다. 가을은 여행의 계절이련만.... 코로나-19 때문에 실내 활동이 어려운 지금, 수종사와 운길산을 소개한다.
[운길산 정상 표지석_이기명 기자]
운길산과 수종사는 어떤 곳일까? 운길산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 610m의 산으로, 높이는 낮지만 물의 정원과 수종사, 예봉산의 멋진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운길산은 구름이 가다가 산에 걸려 멈춘다고 해서 운길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운길산에는 수종사라는 유명한 절이 있다. 수종사는 옛날 세조가 피부병을 고치기 위해 이곳에 왔다가, 청명한 종소리를 내는 약수를 발견하고 수종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정약용, 초의선사 등 많은 학자들이 이곳에 와서 좋은 물로 끓인 차를 마시며 시를 지었다고 한다. 수종사에서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학자인 서거정이 ‘동방사찰 중 제일의 전망’이라고 감탄하였다고 한다.
[수종사에서 바라본 경치_이기명 기자]
운길산 운길산역에 내려서 수종사를 통해 운길산으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기나긴 콘크리트길을 1시간 정도 걸어야 한다. 이것이 만약 힘들다면 차를 타고 수종사까지 갈 수 있다. 수종사에서 운길산까지는 약 800m로 초보자도 쉽게 등산할 수 있는 거리이다. 오랜만에 좋은 공기를 마시며 기쁜 마음으로 등산을 하다 보니 30분 만에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운길산 정상의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다. 구름 아래 있는 산들의 능선이 한눈에 다 들어왔고, 날씨가 좋아 용문산까지 볼 수 있었다.
[운길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_이기명 기자]
수종사 하산하는 길에 수종사로 들어갔다.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절에 출입할 수 없었고, 사람들도 전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특히,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을 볼 수 있었다. 수종사 마루에서 보는 경치 또한 정상에 못지않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세조의 명으로 세워진 팔각오층석탑(경기도 유형문화제 제 22호)도 늠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세조가 절을 중창한 것을 기념해 심었다는 500살이 넘은 은행나무와 함께 보는 두물머리의 경치 또한 좋았다.
[수종사에서 찍은 사진_이기명 기자]
코로나로부터 벗어나 힐링을 수종사와 운길산을 갔다 온 후,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던 마음이 아름다운 경치와 맑은 공기로 치유되는 느낌이었다. 요즘 코로나 블루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다. 이곳, 수종사와 운길산에 와서 좋은 공기와 멋진 경치로 힘을 얻어 가면 좋겠다. 서울 삼육중학교 이기명 기자[특별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