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사랑기자단 NEWS

숲사랑 초보들의 숲 이야기

⦁ 등록일  2020-10-13

⦁ 작성자  박가은 기자


옥계동부중학교

<숲사랑 초보들의 숲 이야기>

(한국숲사랑청소년단 학교 활동 지원사업) 


가을이 성큼 다가온 9월.비가 많았던 여름과는 달리 쾌청하고 푸른 하늘이 가을가을한 날.옥계동부중학교에서는 한국숲사랑청소년단 학교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숲사랑 초보들의 숲 이야기>가 한창이다.


[숲사랑 초보들의 숲 이야기에 참여한 대원들_박가은 기자]

총 3회차로 진행되는 <숲사랑 초보들의 숲 이야기>는 9월 중 1,2 회차가 진행되었고 10월 중 3회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숲사랑 초보들의 숲 이야기> 1회차는 "그림책을 읽고 나만의 정원 만들기"였다.

[그림책을 읽고 나만의 정원 만들기_박가은 기자]

학생들은 그림책과 연계한 가드닝 활동을 하여 잠시나마 코로나로 지쳐가는 마음을 힐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림책 읽기]학생들은 도토리 선생님이 준비해오신 '빨간 벽'이라는 책을 읽고 책에 나오는 '벽'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돌아가면서 자기가 생각하는 벽에 대해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계, 거리감, 보호막, 장벽 등등 여러가지 이견들이 나왔다. 

각자의  의견을 들고 이야기하며서 허심탄회하게 자긴의 생각을 표현할수 있어 좋았다.


[책 '빨간 벽'을 설명하는 선생님_박가은 기자]

[나의 정원 만들기]그림책 읽기에 이어 학생들은 다육식물을 이용해 집 모양의 틀로 자기 자신 만의 정원을 만드는 활동을 하였다. 

학생들 각자의 개성으로 정원을 만들고 꾸밀 수 있어서 같은 재료를 사용했지만 모두 각각 다른 느낌의, 세상에 하나 뿐인 자기만의 정원을 만들게 되었다. 

도토리 선생님께서도 우리들의 작품이 꽤 완성도가 높다고 칭찬해 주셔서 다들 어깨가 으쓱~!


[자신의 정원을 만드는 대원들_박가은 기자]

마지막 화룡정점으로 자신의 정원에 긍정적인 메세지가 담긴 팻말을 꽂고 매일매일 정원을 보며 다육식물에게 긍정적인 말을 하기로 약속을 하였다.


<숲사랑 초보들의 숲 이야기> 2회차는 <힐링 오간 산책>으로 학교 인근의 해마루공원에서 진행하였다. 


[숲해설을 해주시는 선생님_박가은 기자]

온라인 수업을 마치고 서둘러 학교로 달려가 대원들과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해마루공원을 향해 행진하였다.

공원 전망대까지 놓여진 가파른 계단을 오르며 너도나도 힘들다고 앓는 소리를 내서 선생님께서 운동부족이라며 걱정을 하셨다. 

코로나로 등교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격주로 진행하니 활동량이 줄어든 탓도 있는 것 같다. 

전망대에 오르기까지 다리도 아프고 더웠지만, 전망대에서 선생님이 숲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라고 하셨을 때는 신기하게도 그동안에는 무심코 넘겼던 풀벌레 소리며 새 소리들, 그리고 살랑이는 바람의 시원함이 마치 다른 세계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모니카를 연주하는 선생님_박가은 기자]

선생님의 하모니카 연주도 듣고,  선생님을 따라 숲길을 걸으며 여러가지 식물과 꽃, 열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백목련의 씨앗을 처음 보았는데 새가 먹고 날아가 똥을 싸면, 그 씨앗이 똥에 섞여 나와 땅에서 싹이 트게 된다는 설명에서 자연의 신비로움이 느껴졌다. 

신기하게도 백목련의 씨앗은 빠알간 새 모양을 하고 있었다. 

숲길을 걸으며 다양한 활동도 하였는데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은 안대를 쓰고 오직 청각과 친구의 목소리만을 의지하며 걸었던 활동이다. 


[숲의 소리와 친구의 목소리만 들려요_박가은 기자]

시력이 가려지니 청각이 더 예민해져 숲의 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었다. 

새들의 지저귐, 

귀뚜라미 소리, 

바람이 불 때 나뭇잎들이 부딪히는 소리 

등 많은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그 다음 숲의 냄새와 석고를 이용한 테라피를 만들었는데 자연의 향기를 집으로 담아 갈 수 있게 되어 좋았다.  


[자연의 향기를 담아가요_박가은 기자]

<숲사랑 초보들의 숲 이야기> 3회차 활동은 2회차에 이어 해마루 공원에서 매듭법을 배우고 해먹 설치하고 타기를 할 거라고 선생님께서 예고하셔서 대원들 모두 기대로 가득 차서 돌아오는 길임에도 지치지 않고 씩씩한 발걸음을 옮겼다.

-옥계동부중학교 박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