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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

여름방학, 푸른 지구 만들기 숲퍼히어로 활동

탄소중립은 우리 손으로! 플로깅 챌린지

여름방학을 맞이해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은 사람과 자연 모두 행복한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기 위해 생활 속 온실가스를 줄여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net-zero)를 실천할 수 있도록 플로깅 챌린지를 진행하였는데요.
8월 한 달 동안 606명이 참여해 30,300리터(ℓ)의 봉투를 쓰레기로 가득 채웠답니다. 푸른 지구 만들기를 위해 활동한 숲퍼히어로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까요?

플로깅(plogging)이란? 이삭줍기를 의미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챌린지를 말합니다.

※ 본 프로그램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후원을 통해 실시하였습니다.

서울상지초등학교 / 6학년 / 염정윤

“생각보다 공원이 깨끗했어요. 최근 버려진 쓰레기 보다 오래된 플라스틱과 비닐봉지가 많고 요즘 많이 쓰는 마스크도 있었습니다.
공원이 깨끗한 건 관리해주시는 분들의 노고가 더 크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챌린지를 하며 다시 하게 되었어요.”

아름드리숲놀이 / 1학년 / 박소윤

“날이 더워서 힘들었고 우리동네 쓰레기가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어요. 하지만 뿌듯하고 보람이 있었어요. 지구를 위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앞으로도 우리가족은 기후변화에 관심을 갖고 지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려고 해요.”

옥계동부중학교 / 1학년 / 정은성

“사람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은 쓰레기를 버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담배꽁초가 많았는데,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고 그냥 아무 곳에나 버렸다고 생각하니
조금 씁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중앙기독중학교 / 2학년 / 신은율

“생각한 것보다 너무 쓰레기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봉투를 조금도 채우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금방 채워져서 미처 가지 못한 곳이 있을 정도였어요.”

녹동고등학교 / 2학년 / 김우영

"혼자서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라 좋았지만 주변 지인들에게도 참여할 수 있도록 권유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모두가 인식해서 후손들에게 숲, 곤충, 아름다운 하늘 등을 남겨주고 싶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 1학년 / 황지예

"주변에 쓰레기가 이렇게 많은지 잘 몰랐어요. 평소에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고 조금 부끄러운 얘기지만 저도 길거리에 무심코 쓰레기를 버린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길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보니 화도 났고 저의 이전 행동에 대해 반성하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주운 쓰레기를 보니 너무 뿌듯했고 여러모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영동중학교 / 지도교사 / 신주원

"가족과 함께 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플로깅 활동을 하는 과정이 너무 뿌듯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좋은 기억이었습니다.”

한울타리 / 지도교사 / 강신정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많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봉투 안에 쌓이는 쓰레기 중 많은 게 담배꽁초였고 그 외에도 대부분 어른이 버렸을 거라고 보이는 것들이어서,
본이 되지 못하는 어른의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누군가 말하길 쓰레기를 줍는 사람은 버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너도나도 줍다보면 버리는 일이 줄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숲꾸러기 / 손지우 학부모 / 장진숙

"집에서도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는데 아이들도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영화초등학교 / 백성현 학부모 / 황인명

"아이들과 주말 아침부터 부지런히 활기차게 활동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