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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 오브 숲

사람을 가꾸는 참 좋은 학교

청주교대부설초등학교

Q : 학교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

A : 청주교대부설초등학교는 2021년부터 탄소중립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2년째 환경 관련 문제에 대한 다각적 접근과 실천을 전 교육과정에 녹여내어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작년에 5학년 담임을 맡게되면서 동학년 선생님과 함께 5학년 전교생 72명을 한국숲사랑청소년단에 등록하여 1년동안 대원으로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올해에도 5학년 담임을 이어 맡게 되어 동학년 선생님들과 함께 전교생들을 숲사랑 대원으로 등록하고 작년의 활동을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한국숲사랑청소년단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과 활동들이 본교의 연구주제와 부합하고 있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Q : 선생님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

A : 현재 청주교대부설초등학교 교사 박혜명입니다. 제가 한국숲사랑청소년단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2019년 제천의 남천초등학교에 발령이 났을 때였습니다. 남천초등학교는 제가 근무했던 학교 중에서는 처음으로 학교 텃밭을 경험하게 해 준 학교였고, 초록 학교를 운영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학교로 날아든 한국숲사랑청소년단 포스터를 보고, 다른 어떤 청소년단체보다 의미 있는 활동을 한다고 느껴져서 관리자분들과 연구부장님, 학부모님들을 설득하여 한국숲사랑청소년단에 아이들을 단체로 등록시켰던 것이 첫 인연이 되어 청주교대부설초등학교로 발령을 받은 이후에도 계속 이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 학교에서 진행하는 한국숲사랑청소년단 올해 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남은 무슨 프로그램들이 남았나요?

A : 한국숲사랑청소년단 프로그램 중 학교숲 가꾸기와 학교별 활동 예산지원을 받아 숲 밧줄 놀이, 그린스타트스쿨 1박 2일 캠프를 진행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학교숲 가꾸기의 경우 한국숲사랑청소년단 프로그램 중 제일 먼저 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원들과 함께 숲사랑에서 보내준 씨앗을 심어 열심히 가꾸고 있습니다.
학교별 활동 지원 예산을 통해 한국숲사랑청소년단에서 추천해주신 강사님과 함께 숲 밧줄 놀이를 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숲 밧줄 놀이의 경우 작년에 학교 숲을 신나게 누비며 숲 밧줄 놀이를 했던 기억이 있어 제일 기대하며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수업 당일 비가 와서 외부로 나가지 못하고 실내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다소 아쉬웠지만, 대원들과 실내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10월 20일~21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진행한 그린스타트스쿨 5기의 경우 대원 24명과 함께 1박 2일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며, 추억 하나를 더 쌓고 만족스럽게 1박 2일 캠프를 마무리 했습니다. 내년에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지만, 그린스타트스쿨 1박 2일 캠프만큼은 꼭 다시 대원들과 함께 참여하고 싶습니다.

Q : 학교에서 숲사랑 활동으로 어떠한 활동들을 진행하셨나요?

A : 한국숲사랑청소년단 프로그램 중 묘목을 지원하는 학교숲 가꾸기와 학교별 활동 예산지원을 받아 숲 밧줄 놀이, 그린스타트스쿨 1박 2일 캠프를 진행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학교숲 가꾸기의 경우 한국숲사랑청소년단 프로그램 중 제일 먼저 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원들과 함께 숲사랑에서 보내준 씨앗을 심어 열심히 가꾸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별 활동 지원 예산을 통해 한국숲사랑청소년단에서 추천해주신 강사님과 함께 숲 밧줄 놀이 활동을 한 것이 좋았습니다. 숲 밧줄 놀이의 경우 작년에 학교 숲을 신나게 누비며 숲 밧줄 놀이를 했던 기억이 있어 제일 기대하며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수업 당일 비가 와서 외부로 나가지 못하고 실내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다소 아쉬웠지만, 대원들과 실내에서도 즐겁게 활동하며 보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10월 20일~21일에는 그린스타트스쿨 5기에 참석했습니다. 그린스타트스쿨 5기는 국립나주숲체원에서 대원들과 함께 1박 2일 동안 숲을 마음껏 누리며, 추억 하나를 더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Q : 올해 한국숲사랑청소년단 활동으로 진행한 프로그램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세요.

A : 아무래도 1박 2일로 진행했던 그린스타트스쿨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작년에는 대전 숲체원에 갔었고, 올해는 나주 숲체원으로 대원들과 다녀왔습니다. 버스 대절부터 식사, 프로그램 운영, 숙소까지 전반적으로 한국숲사랑청소년단에서 꼼꼼히 살피고 대원들의 안전과 프로그램의 질, 생활지도 등 철저히 챙겨주셔서 지도교사로서 감사했습니다. 특히 둘째날 아침 숲해설가 선생님과 함께 숲을 산책하던 시간은 무척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Q : 숲사랑청소년단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며 체험한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면?

A : 숲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에 대해 관념적으로만 생각하던 아이들이, 숲과 인간이 공존하는 것이라는 의식을 갖게 된 게 가장 큰 긍정적 변화라고 느껴집니다. 특히 학교 정원(!)이 잘 갖추어져 있고, 숲 놀이터도 잘 정돈되어 있고, 청주교대에는 잠두봉이라고 하는 작은 숲도 있는 등 숲과 가까이 있습니다. 숲과의 교류, 공존, 그에 대한 진심 어린 대화와 토론을 가능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Q : 숲사랑청소년단으로 활동하면서 앞으로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대원들과 함께 도전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A : 아무래도 교내 활동보다는 학교 바깥으로 나가는 활동을 많이 추진해보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숲 그리고 자연은 학교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깥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까운 곳부터 먼 곳까지 몇 회에 걸쳐 멋진 산을 등반하거나 다른 학교 숲사랑청소년단과 교류하여 서로의 지역 숲을 소개하는 활동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Q : 한국숲사랑청소년단 프로그램 중 참여해보고 싶은 프로그램 또는 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나요?

A : 제 개인적으로는 지도교사 연수를 가보고 싶습니다. 다른 학교 선생님들은 숲사랑청소년단 운영을 어떻게 하고 계신지, 어떤 계기로 하게 되셨는지, 그리고 각자의 학교에서 환경 관련 교육과정 운영을 어떻게 하고 계신지 이야기를 나눠 좋은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지도교사 연수가 평일에 걸쳐 진행되어 학교 일과와 겹치면 참여가 어렵다는 어려움이 있어 아쉬웠습니다. 아이들은 가능하다면 그린스타트스쿨에 계속해서 참여시키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이들과 마음껏 숲을 누릴 수 있는 1박 2일은 특별한 기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