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푸른 숲에
정원이 삶이 되고 문화가 되고 경제가 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우리는 늘 자연과 함께 살아왔고, 시대가 달라진다고 해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명승지 제41호이자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의 약 2,000만 제곱미터가 넘는 갯벌에는 수많은 생명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 매년 여름에는 저어새, 겨울에는 흑두루미가 찾아옵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만 보존을 위한 에코벨트(Eco-belt)의 개념이자 대한민국 최초 정원문화의 도입이었습니다. 2013년 조성한 국가정원은 원림(園林)으로, 순천과 순천만 사이에 조성해 습지를 보전하고 도시민에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10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도시민의 곁에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 정원을 삶 속으로 끌고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단순히 꽃과 나무를 구경하는 박람회가 아니라 정원 속에서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동시에 미래도시의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는 공간입니다.
새롭게 변화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오천그린광장은 원래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저류지였지만,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재해 대비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평소에는 정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습니다. 축구장 12개 면적에 달하는 5만평의 사계절 잔디광장은 시민들이 누리는 쉼과 사색의 공간이자 여러 가지 문화 행사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이곳이 차가 다니는 왕복 4차선 도로였다는 것이 믿어지시나요? 불과 몇 개월 전까지 아스팔트 길이었던 그린아일랜드는 1km의 푸른 잔디길로 탈바꿈했습니다. 자연과 사람을 먼저 생각한 박람회의 상징공간으로서 동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쉽게 박람회장으로 들어가는 주요동선이기도 합니다.
정원을 잠깐 즐기고 머물다 가는 것이 아니라 가든스테이를 통해 1박 2일동안 60만 평의 정원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관람‧체험‧숙박‧가드닝이 결합된 웰니스 프로그램인 가든스테이는 35개 케빈하우스가 있어 하루 100명이 머무를 수 있습니다. 또한, 순천에서 나는 지역의 최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통해 새로운 낭만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신비로운 지하정원인 시크릿가든은 혹한의 기후에서 자라는 식물과 환경을 체험하는 빙하정원, 태양광 채광기술을 활용한 햇빛정원, 미디어아트로 연출되는 식물극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크릿가든과 데크로 이어진 국가정원식물원은 열대 나무를 포함한 5백여 종의 식물 전시 되어있고 15m 폭포 또한 포토존으로 인기입니다.
이 외에도 정원박람회장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테마 수상정원인 물위의 정원, 대규모 농경지의 새로운 변화 경관경원, 맨발로 건강을 누리는 어싱길, 도심에서 뱃길로 국가정원을 만나는 정원드림호 등 다양하고 알찬 콘텐츠들이 즐비되어 있습니다.
올 여름에는 가족, 친구들과 쉼과 행복을 찾아 정원 속에서 잠시 쉬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연과 가까워지는 도시, 생명과 공존하는 도시, 일상이 숨쉬는 도시,
정원도시 순천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현재 순천만국가정원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진행합니다.
2023.04.01.~ 2023.10.31.(7개월간)간 진행되오니, 기간 내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